방글라데시판 삼풍백화점 참사로 불리는 8층 건물 붕괴 사고를 두고 관계자 처벌에 여론이 뜨겁다. 지금까지 이 사고로 인해 254명이 숨졌으며 부상자도 2천명 대를 넘어선 지 오래다.
이 건물에는 사고가 발생하기 하루 전부터 균열이 시작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이 사실을 건물주와 이 건물에 입주해 있는 의류사업체의 업주들은 이미 알고 있었음에도 직원들이 출근해 일하도록 강요했다. 그리고 그들이 출근한 그날 건물은 산산히 붕괴됐다.
현지시간으로 목요일 오후 8시가 지나며 붕괴 사고 구조는 36시간을 맞이했다. 25명이 건물 잔해 속에서 살아서 구조됐다. 구조 당국은 현재 수백명 이상이 산 채로 두려움에 떨고 있을 것이라 기대하며 구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고 발생 직후에는 수많은 시민과 가족들이 몰려와 손으로 건물 잔해를 들추고 삽으로 흙더미를 파내며 구조 작업을 했으며 현재는 대형 중장비가 동원된 상태다.
이 건물 안에는 5개의 의류 공장이 있었으며 300개의 가게, 1개의 은행이 입주해 있었다. 이곳에서 일하는 직원은 2500명 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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