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8층 건물 붕괴 사고의 사망자가 123명으로 치솟고 부상자도 1천 명을 넘어섰다.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외곽에서 발생한 이 사고로 인해 건물 안에 있던 직원들이 매몰된 가운데 구조요원들은 한 명의 목숨이라도 더 건지기 위해 손으로 건물 잔해를 파헤치며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건물 주변에는 매몰된 가족을 찾는 이들이 눈물을 흘리며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장면도 목격되고 있다. 

건물의 붕괴 이유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붕괴 전날 7층에 균열이 심하게 나타났다는 증언이 확보됐다. 

이 건물 안에는 5개의 의류 봉제 산업체가 입주해 있었으며 2500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