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캡 카운티 목회자와 그의 형제에 대한 고소건이 9만 불 배상으로 합의돼 취소됐다고 AJC가 화요일 보도했다.

스톤마운틴에 위치한 가스펠테버내클성당의 윌리 잭슨 목사와 로드니 잭슨은 지난 12월 8건의 고소를 당했다. 피해자들은 2002년 잭슨 형제가 세운 제너시스사에 한 명당 최소 1만 2천달러를 투자했지만 당시 회사는 라이센스가 발급되지 않은 상태였다고 진술했다.

피해자들의 변호를 맡은 지방검사측은 5명 이상의 피해자들이 돈을 잃자, 잭슨 형제는 에스크로 계좌에서 7명의 피해자들에게 돈을 배상해 주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잭슨 목사는 고소 당시 AJC 측에 위법한 행동을 한 것이 없으며, 재판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투자자들을 대하는 라이센스를 가진 공인회계사로부터 조언을 받아 따랐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그는 "제너시스가 성공적이지 않으면, 나는 모든 투자자들에게 연락해 그들의 투자 원금과 이자까지 배상할 것이다. 나는 2008년 다른 투자자들에게는 배상을 했지만 몇명이 누락된 것으로 생각된다"는 궁색한 변명도 덧붙였다. 잭슨 목사의 형제 로드니 잭슨 씨는 이번 고소건이 취소된 것에 '감사하다'는 표현을 하기도 했다.

지역검사인 로버트 제임스 씨는 제너시스사가 조지아에서 사업을 하기 위한 자격을 얻기 위한 어떤 등록이나 기록도 없다면서 "이 회사는 존재하지 않았으며, 조지아에서 운영하기 위한 라이센스도 없었다. 우리는 이번 건을 놓고 로드니와 윌리 잭슨 씨와 합의해 피해자들에게 모든 금액을 배상받도록 했다. 하지만 그들이 피해금액을 보상받기 까지 몇년이 걸렸다"고 밝혔다.

잭슨 형제를 대변하는 제리 프로리치 Jr. 씨는 제너시스사는 CPA로 1999년 시작됐으며, 2005년 전까지 조지아주에 등록됐을 뿐 아니라 연방정부 텍스 아이디가 존재했지만 담당 CPA가 사망하면서 제대로 연장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프로리치 씨는 잭슨 목사는 CPA의 조언을 따랐지만 피해부분에 대해서는 자신의 개인 재산에서 30만불을 배상했다면서 그 역시 피해자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제임스 검사는 교회 내에서 목회자들이 자신의 직위를 이용해 성도들에게 정식 라이센스 없이 투자를 받는 경우가 왕왕 있지만 이번 케이스는 제대로 적발돼 소송으로 배상을 받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의 피해자 가운데 두 명도 잭슨 목사가 시무하는 가스펠테버내클에 출석하는 성도들 이었다. 잭슨 목사는 투자를 받을 당시 투자의 위험성에 대해서 충분한 설명을 듣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