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에 '오는 10일까지 철수하라' 고 4일 통보했다. 북한은 4일 개성공단 남측 입주기업협의회에 오는 10일까지 인력 전원을 철수하라고 통보했다. 이는 북한이 개성공단을 폐쇄하겠다고 위협한 지 닷새만에 이뤄진 조치다.
북한은 앞서 지난달 30일 담화에서 “지금 괴뢰패당과 어용언론은 개성공업지구 출입이 간신히 이루어지는 데 대해 ‘북한이 외화수입 원천이기 때문에 여기에 손을 대지 못한다’느니, ‘북한의 두 얼굴’이니 하는 헛나발을 불어대며 우리의 존엄까지 모독해 나서고 있다”며 나발질(헛소리)을 하며 존엄을 조금이라도 훼손하려 든다면 공업지구를 가차없이 차단, 폐쇄해버릴 것”이라고 위협한 바 있다.
한편, 한국 정부는 통일부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강한 유감을 표시하면서 즉각적인 통행 정상화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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