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한국과 미국 때문에 한반도에 핵전쟁 상황이 조성됐다는 통고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공식적으로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북한은 외무성 명의로 26일 "북한 군대와 인민은 전면대결전의 최후 단계에 진입한다"며 "한반도에서의 핵전쟁은 이제 표상적 의미가 아닌 현실적 의미를 갖게 됐다"고 했다. 

이어 또 27일에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연다고 발표했다. 전원회의는 당의 주요한 정책을 결정하는 회의로 전날 발표의 연장선상에서 국제사회에 전쟁 위협을 가하기 위한 수단으로 보인다. 

최근 북한은 공해에 미사일 발사, 3일 만에 끝날 단기결속전 동영상 등으로 전쟁 위협을 더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