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의 관광지 룩소르에서 관광용 열기구가 폭발해 추락하면서 외국인 관광객 20명이 숨졌다. 홍콩, 일본, 영국, 벨기에, 프랑스 등지에서 온 관광객들은 열기구를 타고 나일강을 관광 중이었다.

그러나 열기구의 내부 압력이 상승하면서 엔진이 과열됐고 결국 폭발하고야 말았다. 외국인 관광객 19명과 이집트인 1명이 숨진 것 외에도 3명이 화상 등 중상을 입었다.

이 기구의 조종사와 생존자들은 때마침 열기구에서 탈출해 10미터 정도의 높이에서 뛰어 내려 목숨을 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