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캐머런 영국 총리가 보수당이 총선에서 승리할 경우 2017년까지 EU 탈퇴를 묻는 국민투표를 실시하겠다고 하자 유럽과 미국이 즉각 반대 의견을 펼쳤다.
23일 캐머런 총리는 "EU에 대한 환멸이 최고조에 달했다"면서 "EU와 공존할 수 있는 새로운 관계를 원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사실상 EU 탈퇴를 의미한다.
그러자 독일의 앙겔라 매르켈 총리, 프랑스의 로랑 파비우스 장관 등이 즉각적으로 캐머런 총리의 발언에 반대 의사를 표했다.
美 백악관의 제이 카니 대변인도 "영국은 EU 안에 있을 때, EU는 영국과 함께 있을 때 강할 수 있다"며 우회적으로 반대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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