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일간신문 ‘칸티풀’에 나온 동사자 소식. 군인들이 땔감 장작을 보내 동사를 막으려 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장 선교사 제공
‘세계의 지붕’이라 불리는 히말라야 산맥의 나라 네팔에서 극심한 한파로 동사자(凍死)들이 잇따라 발생, 현지 선교사들이 한국교회를 향해 ‘모포 보내기 운동’ 동참을 호소하고 나섰다.

현지 장성권 선교사 부부는 15일 “네팔은 현지 전례없는 한파로 불가촉 천민촌을 중심으로 동사자가 계속 발생하는 등 안타까운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며 “이에 수도인 카트만두 한인 선교사들을 중심으로 모포 보내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니, 뜻 있는 성도님들의 동참을 바란다”고 밝혔다.

현지에서는 동사자가 늘어나면서, 군인들이 땔감 장작을 보내서라도 이를 막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는 실정이다. 네팔은 사람들이 살지 않는 높은 산악지대를 제외하면 대부분 겨울에도 기온이 0도 이하로 내려간 경우가 드물어, 주민들의 추위에 대한 대비책이 부족한 실정이다.

장 선교사는 “이같은 소식을 접한 한국 선교사님들이 지난 주 현장에 급파됐고, 모포를 더 보내고자 모포 보내기 운동을 전개 중”이라며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국과 필리핀, 미국과 우크라이나 등지에서 성금이 잇따라 답지하고 있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모포 보내기 운동은 오는 19일까지 진행되며, 주일인 20일 카트만두 한인교회 성금까지 합해 현장에 전달할 예정이다. 현지 모포 1장 값은 450루피(6700원) 정도이며, 선교사들은 19일까지 모포 100장을 목표로 모금운동 중이다.

장 선교사는 “모포를 사서 후원자 이름으로 현지에 보내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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