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말리 군사 개입 이후, 이슬람 반군들이 공언한 대로 보복을 감행했다. 알카에다 소속으로 알려진 이들은 알제리의 한 석유개발 현장을 급습해 20여명 이상을 인질로 잡았다.

알제리 관리에 따르면, 인질 중 2명 이상이 이미 살해당했고 수 명이 부상당했으며 인질은 미국인, 영국인, 프랑스인, 노르웨이인, 일본인 등 다양한 국적자들이다.

미 국무부의 빅토리아 눌런드 대변인은 "정확한 숫자를 파악할 수 없는 미국인들이 인질로 잡혀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고 레온 파네타 국방장관은 "이것은 분명한 테러 행위다. 인질 구출을 위해 미국이 군사적 개입을 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