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하마스가 극적으로 휴전에 합의했다. 무함마드 카멜 아무르 이집트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21일 오후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과 연 기자회견에서 이 사실을 밝혔다.

이로써 14일부터 시작된 상호간 공격은 중단됐지만 팔레스타인은 147명, 이스라엘은 5명이 사망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피해자는 민간인이었으며 사상자는 1천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측의 분쟁에 국제사회는 자제와 중단을 촉구했으며 이집트가 그 중재자 역할을 자처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여하진 않았지만 이스라엘 총리실은 성명을 통해 "이집트가 제안한 휴전안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자위권은 보장되어야 하며 미국은 이스라엘 안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