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 AP·AFP =연합뉴스) 멕시코 남서부 게레로주에서 2일 오후 6.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에서도 이번 지진에 따른 진동이 수 초간 감지되면서 빌딩 사무실 등에서 일하던 시민들이 거리로 대피하기도 했지만 현재까지 피해상황이 보고되지는 않았다.


이번 지진의 진앙은 게레로주 오메테페크에서 27㎞ 지점이며, 깊이는 12.3㎞라고 USGS는 전했다. 이는 지난달 20일 규모 7.4 지진이 발생했던 지점에서 매우 가까운 곳이라고 USGS는 덧붙였다.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시티 시장은 트위터를 통해 아직 피해 보고는 없다고 밝히고 전화통화도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지진이 발생했을 때는 전화선이 불통되고 가옥 수백채가 붕괴되면서 최소한 2명이 사망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