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14일(현지시간) 밤 온두라스 중부 코마야과 교도소에서 발생한 화재참사 사망자가 당초 알려진 270여명 보다 많은 357명으로 추정된다고 현지 사법당국 고위 관계자가 15일 밝혔다.


사망자 시신 수습에 나선 현지 의료진들도 사망자수가 350명을 넘을 수 있다고 전했다고 온두라스 일간지인 '엘 에랄도'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사망자들은 닫혀있던 교도소 감방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불에 타거나 질식해 숨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당국은 전기 합선이나 방화 등에 무게를 두고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