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데스먼드 투투 주교가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뒤 4일 만에 퇴원했다. 투투 주교는 13일 오전(현지시간) 케이프타운의 한 병원에서 퇴원했으며 쾌유를 비는 메시지와 꽃을 보내준 모든 사람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고 투투 평화재단 측이 밝혔다.


투투 주교는 지난 9일 입원해 가벼운 수술을 받았으나 재단 측은 수술 부위 등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재단 측은 다만 투투 주교가 좀 더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기 위한 수술이라고만 소개한 것으로 남아공 뉴스통신 사파는 덧붙였다.


지난 10월 80회 생일을 맞은 투투 주교는 지난 90년대 전립선암이 발병해 진료를 받은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