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연합뉴스) 1일 오전 5시 32분께 멕시코 서부 태평양 해상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진앙은 멕시코 바하칼리포르니아 해변인 카보 산 루카스에서 남동쪽으로 333㎞ 떨어진 곳으로 진원은 물 속 5㎞ 깊이로 비교적 얕았지만 쓰나미 위협은 없었다고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전했다.


지진이 발생한 곳은 멕시코의 '갈라파고스 제도'라 불리는 레비야 히헤도 아르치펠라고 지역으로 별다른 인명·재산피해 보고는 없었다.


멕시코에서는 1985년 서부 태평양 해상에서 발생한 규모 8.1의 강진으로 인해 수도 멕시코시티 등지에서 1만여명이 목숨을 잃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