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 로이터=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터키 동남부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7.2의 강진으로 숨진 사람 수가 200명을 넘어섰다.


이드리스 나임 사힌 터키 내무장관은 24일 에르지쉬 군(郡)에서 117명, 반 시(市)에서 100명이 각각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고, 부상자는 1천90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구조작업이 진행중인 가운데 행방불명된 사람 수도 수백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지진은 23일 오후 1시41분 터키 동남부 반 시에서 북동쪽으로 19㎞ 떨어진 지점의 깊이 5㎞ 진앙에서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