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다드 AP=연합뉴스) 이라크 바그다드 동부지역의 한 주류판매점 주변에서 17일(현지시간) 오후 폭탄이 터져 7명이 숨지고 최소한 18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경찰과 의료진들이 전했다. 특히 사상자 가운데 사망자 3명, 부상자 5명은 경찰관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폭탄테러는 주류판매점이 목표였는지 경찰관들을 겨냥한 것인지 즉각 확인되지 않았으며, 현지 경찰은 정확한 테러 경위 등을 조사중이다.


이라크에서는 수니파 민병대들은 치안상황을 불안하게 하기 위해 경찰들을 상대로 테러를 하고 있고, 시아파 민병대들은 때때로 주류판매점이나 카페 등을 공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