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영화 '해리포터'에 출연했던 배우 제이미 웨일렛(22)이 지난 여름 런던 폭동 당시 체포됐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영국 일간지인 데일리 메일 온라인판은 13일 웨일렛이 지난 여름 런던 폭동때 화염병을 소지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웨일렛은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드레이코 말포이를 따라다니는 말썽꾸러기 '빈센트 크레이브' 역을 맡았다. 신문은 또한 웨일렛이 폭동이 일어난 런던 북부의 한 대형 슈퍼마켓에서 약탈당한 것으로 알려진 샴페인 1병을 취급한 혐의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9월에는 경찰이 웨일렛의 자택을 급습한 결과 침실에서 15그루의 대마초를 기른 현장이 발각되기도 했다. 그는 2009년에도 대마초를 재배한 사실이 들통나 120시간 사회봉사 명령을 받았다.
웨일렛은 그러나 이번에 드러난 혐의들을 부인했으며 어머니와 함께 살면서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야간 통행금지 규정을 지킨다는 조건 아래 보석으로 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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