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연합뉴스) 영국 신문이 런던의 케이팝(K-POP) 열기를 다룬 기사를 크게 실었다. 영국 석간 `런던이브닝스탠다드'는 지난 3일자에서 1면 제호 옆에 소녀시대 티파니와 태연의 사진과 함께 `케이팝 광풍(K-POP crazy)'이라는 제목으로 "한국의 가장 뜨거운 수출품이 런던에 왔다"는 글을 큼지막하게 올렸다.


이 신문은 이어 본문 35,36면에 걸쳐 톱기사로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원용기)에서 열리는 케이팝 나이트, 트라팔가 광장에서 열린 플래시몹 행사 등을 전하면서 "런던이 케이팝에 미쳐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2NE1의 공연 사진과 지난 6월 주영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케이팝 콘테스트 현장 사진을 크게 실었다. 이 신문은 기사에서 유튜브 등을 통해 전세계 청소년들을 휘어잡고 있는 빅뱅, 2NE1, 슈퍼주니어 등 3개 그룹을 케이팝을 대표하는 3대 그룹이라고 소개했다.


이 신문은 이어 다음달 19일 윔블던 아레나에서 케이팝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