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30일 안와르 알-올라키의 사망에 대해 "알-카에다의 가장 활발한 조직에 대한 중대한 타격"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마이크 멀린 미 합참의장 퇴임식 연설에 앞서 이날 예멘에서 벌어진 알-올라키 제거 작전 성공을 환영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알-올라키의 죽음은 알-카에다와 방계 조직들을 패배시키려는 노력에 있어서 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라면서 "이번 일은 알-카에다와 방계 조직들이 세상 어느 곳에서도 안전한 도피처를 갖지 못할 것이라는 또 하나의 증거"라고 강조했다.


알-카에다의 거물 지도자인 알-올라키는 이날 오전 예멘에서 미 중앙정보국(CIA)과 특수전작전사령부의 합동 작전으로 이뤄진 무인기 공습을 통해 제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