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이민비자 발급이 10월 3일까지 일시 중단됐다.

국무부는 15일 2010~11회계연도에 할당된 취업이민비자가 모두 소진됐다고 밝히고, 오는 10월 3일 회계연도가 시작될 때까지 승인 작업을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현재 이민서비스국(USCIS)에 접수시킨 서류가 승인된 이민 신청자들과 10월 영주권 문호 해당자들은 내달 3일 이후부터 비자가 발급되며, 취업 이민 순위에 관계없이 모두 적용된다. 이번 조치에는 사전 심사를 통해 승인 받은 신청자도 포함된다.

이번 조치는 연간 발급할 수 있는 비자 발급량을 제한하는 것으로, 국무부가 취업이민용으로 발급할 수 있는 비자는 연 14만 개로 한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