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아이티 지진 대참사 이후 워싱턴 일원 한인교회 가운데서 처음으로 복구지원팀을 발족해 발빠른 지원에 나섰던 워싱턴 성광교회(담임 임용우 목사)의 아이티 사랑이 1년반 여가 지난 지금에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25일 떠난 아이티 단기선교팀은 현지 교회에 참여, 도서관 복구 사역 및 건축 사역 등에 투입돼 현지 선교를 돕고 지난 2일 돌아왔다.
지난달 24일 아이티 단기선교 파송식을 가지며, 전 성도의 축복과 안수기도를 받고 아이티에 발을 내딛은 이들은 총 9명. 파송식에서 임용우 목사가 했던 축복기도 처럼 "단기선교일지라도 하나님이 보내시는 것으로 목숨을 걸고 가는 선교사들"이라는 마음 가짐을 가졌던 팀원들은 기아대책 선교사들을 도와 아이티 간시에르 시 시골마을에 학교, 고아원 건축에 일손을 보태고, 저녁이면 연합교회로 향해 하나님 사랑을 간증했다. 비타민과 사탕을 나눠주고 야심차게 준비한 풍선공예를 선보였고, 아이들 하나 하나를 안으며 기도하는 사랑에 현지인들도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워싱턴성광교회의 단기선교는 아이티 이후에도 계속돼 오는 8월 8일부터 13일까지 페루로 단기선교를 다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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