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가 29일 이번 테러로 사망하거나 부상을 당한 국민들에게 헌사를 바쳤다. 그리고 사망자들을 위한 장례식이 엄수됐다. 이 장례식은 현 정권인 노동당 소속 청년운동의 주최로 열렸다.

추도식은 국무총리 젠스 스톨튼버그가 대량학살로 잃어버린 청소년들을 회상하며 시작됐다.

스톨튼버그 국무총리는 "범인이 표적을 삼은 건 청소년들이었지만, 다친 것은 전국민"이라며 이 공격이 공동의 가치를 파괴하는 악의적인 것이었다고 비판했다. 또한 그는 노르웨이 청년들을 위해 당이 전폭 지지할 것을 약속했다.

"깊은 슬픔 가운데 있지만, 이를 통해 우리는 더욱 하나가 될 수 있다. 우리 모두는 우리의 영웅들을 기억하고 기념할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생각과 가치에 진실되게 행동할 것이고 변하지 않을 것이다."

우토야 참사 현장에 있었던 청년부 대표인 에스킬 페더슨은 수십년 동안 정기적으로 개최되어 왔던 여름 정치 캠프가 다음에도 열릴 것이라 말했다. "오늘, 우리는 내년 7월 22일에 우토야로 돌아갈 것을 약속합니다. 이것은 분수령이자, 영원하고 중요한 것을 시작하는 새로운 출발점입니다" 라고 담담히 말했다.

이날 하루 동안 정부 건물에는 조기가 계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