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에 거주하는 한 남성이 타인의 집에 무단 침입해 수년 간 여러 여성의 알몸 비디오를 촬영한 혐의로 10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고 7일 AP통신이 보도했다.

35세의 찰스 노박이라는 이 남성은 지난해 12월 한 여성이 자신의 차고의 차 안에 앉아있는 모습을 발견한 뒤 경찰에 신고하면서 범죄 사실을 드러났다.

경찰은 "노박이 260여명 여성의 2,282개의 알몸 비디오를 소지하고 있었다"고 밝혔으며 "여성들은 자신이 비디오로 찍히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한 것으로 보였다"고 전했다.

한편 노박 측 변호인은 "노박이 강박 신경증에 시달리고 있으며, 도움이 필요하다"고 변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