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파열된 엑슨모빌의 송유관에서 최대 1천 배럴의 원유가 유출돼 몬태나주 옐로우스톤강을 덮었다. 와이오밍에서 빌링스 지역 정제소까지 매일 원유를 운반하던 송유관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이후 복구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지만 강 수위가 예년보다 훨씬 높은데다 유속도 빨라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몬태나주 브라이언 슈바이처는 '비상 사태'임을 선포하고 복구 작업에 총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엑슨모빌은 4일 밤 "280명 이상의 사람들이 원유를 걷어내는 작업을 위해 빌링스 지역에 모였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엑슨모빌은 작업자들이 유출 지역에 아직 도달하진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로 인해 에너지 관련 주식들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엑슨모빌은 -0.5% 변동을 보이며 주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