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시애틀협의회(회장 황규호)는 지난 14일 오후 5시, 라마다 호텔에서 "한반도 평화공존을 위한 대내외 정책 추진 방향"을 주제로 2026년 1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송영욱 포틀랜드지회장, 손석근 앵커리지지회장, 이수잔 상임고문단장, 김성훈 상임고문을 비롯해 약 80여 명이 대면 및 비대면으로 참석했다.

김순아 간사의 사회로 진행된 회의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자문위원 통일의견 수렴, 주제 설명, 사업보고, 재정보고, 향후 사업계획 논의 순으로 이어졌다.

황규호 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국제 정세를 보면 세계 곳곳에서 전쟁과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불안정한 국제 환경 속에서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고 통일을 이루는 과제는 결코 쉽지 않은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일수록 민주평통이 자문기구로서의 역할은 물론 공공외교의 기능까지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며 자문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견 개진을 당부했다.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 2026년 1분기 정기회의에서 개회사를 전하는 황규호 회장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 2026년 1분기 정기회의에서 개회사를 전하는 황규호 회장

2부 정책 건의 의견수렴 시간에는 지세준 정책분과위원장이 사회를 맡아, 평통사무처가 제시한 토론 주제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김순아 간사는 설문 문항별 토론을 통해 자문위원들과 함께 ▲정부의 통일·대북 정책 과제 ▲국제사회 대상 추진 과제 ▲북한 위협 대응 및 남북관계 정상화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간의 사업 성과와 향후 계획도 공유됐다. 황 회장은 제22기 출범회의, 분과위원회 워크숍 및 송년회, 포틀랜드지회 및 앵커리지지회 출범회의 등 주요 사업 결과를 보고했다. 이어 2026년 2분기 주요 사업으로 청소년 컨퍼런스, 통일 골든벨, 시애틀 통일 문학 공모전 등을 발표했다.

재정보고는 오보경 재무차장이 맡아 2025년 4분기 재정 현황을 설명했다.

또한 윤혜성 통일교육분과위원장은 오는 4월 25일 벨뷰 시청에서 개최되는 통일 골든벨 행사와 4월 1일까지 진행되는 사전 온라인 콘테스트에 대해 안내했다. 김성교 문화예술분과위원장은 3월 15일부터 6월 15일까지 진행되는 '한반도 분단과 통일을 문학으로 말하다'를 주제로 한 시애틀 통일 문학상 공모전을 소개했다.

한편 시애틀협의회는 이번 1분기 정기회의를 마친 뒤, 오는 5월 16일 제2분기 정기회의를 대면 및 화상회의를 병행해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