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낭 교수, 현 University of Texas, Arlington 영문과 강의 전담교수(full-time Lecturer). Texas A&MUniversity영문학 박사, Transnational Asian Literature and Culture 전공, Guy de Maupassant's 「Le Horla」, Wole Soyinka's 「The Lion and the Jewel」 번역 출판, 『미주문학』 시부문 신인상, 미주한국문인협회 소속
「훅, 빛으로」
아버지, 사랑하는 아버지
무거운 물 아래, 숨 누르던 물 아래
온 몸 비틀며 꿈틀거릴 때
내 손을 잡아, 훅! 꺼내십니다
잠시 날아오른 것도 같아
해안가, 햇빛 가득한 모래밭에 떨어집니다
까끌하고 따뜻한 모래에 앉아
가벼운 공기를 들이켭니다
"오래 참으심에 감사합니다," 나직이 속삭입니다
어색한 손 내밀며 멈칫거렸습니다
모래 온기에 손가락 꼼지락거리며
"오늘도 살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가만히 생각합니다
"당신 것이라, 당신 것이라"
노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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