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글로벌복음주의교회연합(Global Evangelical Churches of America, 이하 GECA)이 대한민국에서 종교의 자유가 위협받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하는 성명을 최근 발표했다. 이 성명은 미국 남침례교회 목회자이며, 사우스웨스트대학교 기독교학과 석좌교수인 케빈 월드롭(Kevin Waldrop) 박사가 발표했다.
GECA는 성명에서 "최근 한국 정부는 특별검사를 구성하고 기독교 성직자들을 상대로 압수수색 작전을 감행했다"며 "성경적 진리와 가치를 옹호했던 한 복음주의 목사는 반대 의견을 표명했다는 이유로 체포되어 투옥되었다"고 했다.
이들은 "이러한 행위는 헌법이 보장하는 종교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이에 대응하여 미국 교회들은 한국 기독교의 보존과 대한민국의 자유 수호가 필수적이고 불가분의 관계임을 확언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교회들이여, 깨어나 굳건히 서서 연합하라!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담대함과 믿음으로 영적 싸움에 임하라"며 "한국교회는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해야 할 신성한 의무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또한 "한국교회와 시민들은 교회와 국가의 헌법상의 정교분리를 위협하는 공포와 억압의 정치에 저항함으로써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할 성경적 책임을 공유한다"며 "우리 미국교회들은 더불어민주당의 압도적 다수가 이끄는 현 한국 정부가 헌법상의 삼권분립을 훼손하는 비민주적인 공포 정치와 일방적인 독재입법을 종식시킬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이어 "140년 전 한국에서 선교 사역을 시작한 미국 교회들은 한국 그리스도인들에게 모든 거짓, 불의, 악행, 불법에 대항하여 복음을 위해 담대히 일어설 것을 촉구한다"며 "우리 미국 교회들은 한국 목회자들이 현재 한국의 위기가 영적인 것임을 인식하고, 성경적 분별력을 구하며 성령의 지혜와 능력으로 대응하기를 기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 미국 교회들은 한국 목회자들이 친공산주의 단체들이 조장하는 '평화' 또는 '평화 통일'이라는 거짓 주장에 속지 않기를 기도한다. 공산주의가 한국을 장악하면 수백만 명의 기독교 신자들과 자유 대한민국을 옹호하는 사람들에게 고통을 안겨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한국 교회들이 중국 공산당의 보안법과 감시 통제 하에서 홍콩의 자유가 어떻게 억압되고 있는지 주의 깊게 살피고, 이것이 한국에 대한 현재의 경고가 됨을 인식하기를 촉구한다"고 했다.
GECA는 "우리는 한국의 종교의 자유와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보존을 위해 기도한다"며 "한국 기독교인들은 연합하고, 굳건히 서서, 거짓 선전에 맞서 종교의 자유, 표현의 자유, 그리고 진리를 수호하기 위한 이 영적 싸움에 기도하는 마음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