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콥(InterCP, 대표 최바울 본부장) 북미주 선교캠프가 8일부터 11일까지 온타리오 컨벤션 센터에서 열려 하나님 나라를 이루기 위해 열방을 향해 나아갈 것을 위해 결단하고 헌신하며 마무리됐다.
다양한 민족과 세대가 어우러진 선교캠프는 매일 오전 ‘능력’, ‘제자’, ‘운동’이라는 주제의 전체 강의와 매일 저녁 그리고 마지막 날 오전 집회 ‘The Kingdom of God I, II, III, IV’가 진행됐다. 이외 시간은 현장 이야기, 간증, 선택식 강의, 종족셀링, 종족별 모임, BTJ Festival, 약정식 등으로 구성돼 ‘선교의, 선교에 의한, 선교를 위한’ 선교 캠프였다.
선교 현장의 분위기는 여느 때처럼 매우 뜨거웠다. 처음 인터콥이 북미에 사역을 시작할 당시 계획은 한인교회, 특별히 2세를 일으키는 것이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지경을 넓히셔서 모든 민족의 청년들을 초청하는 놀라운 일을 행하고 계시다. 그 결과 비전스쿨부터 시작해 북미주 선교캠프에는 매년 다양한 민족들이 모이고 있으며, 이들이 여름 선교, 단기 선교를 넘어서 3년 이상 장기 선교사로 헌신하는 이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더욱 고무적인 것은 파송의 속도가 동시에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실례로 인터콥에서 지금까지 일년에 보낸 선교사 숫자가 120명이 최대였는데, 올해 벌써 70명이 파송 됐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150명을 넘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둘째 날 ‘능력’을 주제로 한 전체 강의에서 강요한 선교사는 사도행전 6장 1-8절, 15절 말씀을 본문으로 삼아 세 가지를 강조했다. 첫째는 부흥을 지키기 위해 비본질적인 것에 논쟁하지 않는다, 둘째는 기도와 하나님 말씀 사역인 본질에 집중한다, 셋째는 우리의 얼굴이 천사의 얼굴과 같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강 선교사는 최근 참석한 Global Alliance에서 이스라엘, 사우디 아라비아 그리고 이란 목회자와의 만남과 그들의 발표 내용을 나누면서 하나님의 거대한 추수의 시기가 이미 우리에게 당도했으며, 우리가 정말 어둠의 권세를 대적하고 기도하고 싸울 때 모든 국가에서 모든 국가에 선교사를 파송하는 부흥이 지속될 것이라고 도전했다. 이어 선교동원을 위해 방문했던 나라들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이어 본문의 내용으로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고 갔다. 그는 “본문에서 보여주는 오늘의 사건은 제자들이 늘어나면서 즉, 폭발적인 부흥이 오면서 생겨났다. 헬라파 유대인들이 과부들을 위한 구제 문제로 히브리파 유대인들을 원망하게 됐는데 사도들은 이를 가벼이 여기지 않고 열 두 사도들이 모두 모여 이 문제에 대해서 논의했다. 다른 이들을 지적하지 않고 자신들의 부족함으로 이 문제를 지고 가고자 한 사도들은 이제 그들 가운데 성령과 지혜가 충만한 일곱 사도를 택하라고 해서 이들을 안수하고 그 사역을 온전히 맡기게 된다. 사도들은 부흥의 본질, 기도와 말씀 사역에 더욱 집중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강 선교사는 “리더십은 모든 문제에 관여하고 책임을 지는 자들이다. 성도들이 사역자들을 택하더라도 이들을 안수하고 세우는 이들은 사도들이다. 부흥을 지키기 위해서는 구제사역을 히브리파 유대인에게 온전히 맡기는 어떻게 보면 파격적인 시스템 개혁이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들 가운데 분쟁이 더 이상 없었다. 이후 교회는 부흥이 회복되고 점점 더 왕성하게 됐다. 북미주 부흥을 이제 최대치로 끌어 올려야 하는데, 부흥의 본질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비본질적인 것으로 갈등하지 말아야 한다. 설사 나의 역할이 다른 사람들에게 옮겨지는 일들이 생길지 모른다. 그렇더라도 상처받지 말고 선교의 눈으로 더 큰 부흥의 흐름을 볼 줄 아는 우리가 되길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집회 이후에는 기도하고 찬양하며 증인의 삶을 살 것을 결단하는 시간이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