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송구영신예배 말씀뽑기'를 개발한 '와이크리스천' 팀이 '크리스천 리더를 위한 ChatGPT 가이드북'을 22일 최초로 배포했다.

소셜미디어 채널 '교회친구다모여' 인스타그램과 자체 홈페이지 채널에 공개된 이번 가이드북은 24페이지로 구성된 PDF 파일로, '설교', '소그룹', '조직개편', '매일 기도문 보내기' 등 보다 실질적인 목회 활용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와이크리스천 팀은 "설교와 목양에 너무나 중요한 부분이지만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일들을 위주로 AI를 활용해 해결할 수 있는 프롬프트를 제공하는 것이 본 가이드북의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특별히 이 가이드북은 ChatGPT를 활용하는 기본적인 방법을 넘어서, 엑셀파일을 통해 소그룹 운영이나 조직개편을 용이하게 만드는 방법을 제공하는 등 목회자들이 어려운 사역을 한 층 더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한다. 

또한 하나의 일을 해내기 위해 AI에게 여러번 행동을 요구하는 '프롬프트 체이닝(Prompt Chaining)'이나, 매일 정해진 일을 수행할 수 있게 하는 '스케줄 태스크(Scheduled Task)' 기능 등, 최신 기술을 쉽고 빠르게 목회에 적용할 수 있도록 예시를 담았다고. 

가이드북을 펴낸 와이크리스천의 황예찬 공동대표는 "한 주에 설교를 열 개 이상 해야 하고, 수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절기마다 행사를 준비해야 하는 목회자들의 과로와 우울증이 날로 심해지고 있다"면서, "바쁘고 지친 목회자들에게 자기 자신을 돌보거나, 하나님 앞에 더욱 깊이 나아가는 시간을 확보해드리기 위해 가이드북을 만들었다"고 펴낸 이유를 밝혔다.

감수를 맡은 정석원 목사(홍성사 '기독교 세계관을 부탁해' 저자)는 이번 가이드북에 대해 "목회자들께 막막함을 넘어 일단 한 번 해보게 함으로써 진입 장벽을 낮출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활용도가 아주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와이크리스천 팀은 가이드북 에필로그를 통해 '앞으로도 교계에서 가장 진보된 AI 기술을 가지고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이라며, '예배', '어플리케이션 개발', '상품개발', '소모임', '출판', '강의' 등 여러 활동을 예고했다. 

'ChatGPT 가이드북'은 아래 링크에 이름과 이메일 주소를 넣으면 누구나 이메일을 통해 바로 가이드북 PDF파일을 받아볼 수 있다. 

크리스천 리더를 위한 AI 가이드북 무료 받기 : https://tally.so/r/wANyB0
와이크리스천 공식 인스타그램 링크 : https://www.instagram.com/ychristian_offic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