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리더십, 출석률과 관련된 여러 설문조사를 분석한 연구 결과 소규모 교회 목회자들은 교회를 영구 폐쇄하지 않기 위해 강점을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라이프웨이 리서치(Lifeway Research)는 교회와 교인들에 대한 통찰력을 사역 지도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연구를 수행하고 데이터를 수집했다. 해당 연구는 소규모 및 대규모 교구에 영향을 미치는 추세를 강조했다. 

지난 6월 3일 발표된 라이프웨이 보고서는 "대형 교회는 점점 더 커지고 있고, 작은 교회는 점점 더 작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라이프웨이 리서치의 선임 저자인 에린 얼스는 "소규모 교회는 직원 수와 예산 부족 등의 어려움에 직면하지만, 몇 가지 장점이 있다"고 했다. 예를 들어, 소규모 교회는 매주 예배에 참석하는 신도의 비율이 높고 교인들 사이에서 자원봉사 활동도 활발하다. 또한, 소규모 교회는 1인당 헌금 규모와 선교 및 자선 단체에 대한 기부금도 더 많다. 

그러나 규모가 작은 교회일수록 재정적 미래가 불확실하고 교회 구성원이 고령화되는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얼스는 "점점 늘어나는 교회 폐쇄 사태에 동참하지 않으려면 소규모 교회 목회자들은 자신의 강점을 활용하고 어려움을 극복할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년 '페이스 커뮤니티 투데이'(Faith Communities Today) 연구에 따르면 미국 교회 10곳 중 7곳은 매주 예배 참석자가 100명 이하다. 평균적으로 미국 교회는 매주 65명이 모이고 있다. 

또한 2018-19년 전국교회연구(NCS)와 2001년 설교단 및 교구 조사(P&P)의 두 가지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된 2025년 국가 종교지도자 조사(NSRL) 보고서도 인용되었다. 

NSRL은 교인 규모가 "종교 지도자의 업무 환경에서 가장 중요한 특징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NSRL은 NCS 보고서의 자료를 인용하며, 미국 교회 평균에는 성인과 어린이를 포함해 정기 참석자가 70명이며, 연간 예산은 10만 달러라고 밝혔다. 

동시에 NCS는 평균적인 교회 참석자가 360명의 정기 참석자와 45만 달러의 예산으로 예배를 드린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NSRL은 이러한 '역설'의 이유에 대해 "대규모 교회가 직원과 예산을 충분히 갖추고 있는 경우가 드물지만, 이러한 대규모 교회들은 대부분의 신도를 수용할 만큼 충분히 크다는 데 있다"고 추정했다. NSRL에 따르면, 대규모 교회는 자금과 직원을 대부분 보유하고 있는 경향이 있다. 

NSRL은 대부분의 목회자들이 같은 추세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연구자들은 "가톨릭 교구가 다른 교파의 신도들보다 평균적으로 훨씬 규모가 크기 때문에 상당한 종교적 차이를 보인다"고 말했다. 평균적으로 교구 사제는 약 400명의 성인 신도들이 정기적으로 예배에 참석하는 신도들을 섬긴다. 

설문조사에서는 "전반적으로 대규모 교회가 급증하면서 전형적인 성직자가 대규모 교회를 이끈다는 인상을 줄 수 있지만, 실제로는 대부분이 소규모 교회를 이끈다"고 밝혔다. 

얼스는 3월 발표된 미국 개신교 교회들을 대상으로 한 라이프웨이 보고서를 인용하며 이러한 추세가 조만간 바뀔 가능성은 낮다고 시사했다. 라이프웨이는 지난 2년 동안 약 절반의 교회가 예배 참석률을 최소 4% 이상 증가시켰다고 밝혔다. 그러나 2022년 이후 4% 미만의 증가율을 유지하거나 최소 4% 감소한 교회가 48%에 달했다. 

라이프웨이는 "참석자가 250명 이상인 교회(62%)와 100~250명인 교회(59%)는 출석자가 50~99명인 교회(45%)와 50명 미만인 교회(23%)보다 성장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