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 소아병원 네트워크에서 수술 치료 받는 가정들에게 예수님의 소망을 전하기 위해 22개 언어로 번역된 8만7천권 이상의 성경이 배포될 예정이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큐어 인터내셔널(CURE International)은 성경을 모르는 사람들이 전 세계적으로 자신이 이해하는 언어로 성경을 접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역인 비블리카(Biblica)와 협력해 아프리카와 필리핀에 있는 8개 병원에서 어린이들에게 무료 수술을 제공하는 가정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
소아병원은 척추갈림증, 물뇌증, 기타 치료 가능한 질환 등 장애 아동에게 무료수술 치료를 제공한다. 큐어 인터내셔널(CURE International)은 1996년 설립 이후 33만 건 이상의 수술을 시행하고 210만 명에게 복음을 전했다.
큐어 인터내셔널 CEO인 저스틴 나르두치는 CP에 "창립자들이 정말 집중했던 것 중 하나는 어린이들에게 세계적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세계적 수준의 사역적 돌봄을 제공하는 것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설립자들이 단체의 사명을 누가복음 9장 2절에 기반했다고 말했다. 누가복음 9장 2절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하나님 말씀을 전하고 병든 자를 고치라는 사명을 맡기셨다는 내용이다. 나르두치 대표는 예수님께서 사람들을 육체적으로 치유하셨을 뿐만 아니라 영적 각성의 기회도 주셨다고 덧붙였다.
나르두치 대표는 "저희 네트워크 전체에서 60명의 외과의가 매일 수술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들이 하는 일의 일부는 매우 복잡한 장애에 대한 고품질 수술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것이 바로 우리가 복음을 증거하는 일의 일부이며, 다른 곳에서는 받을 수 없었던 아이들을 위한 정말 좋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했다.
1809년 설립된 큐어 인터내셔널과 비블리카의 협력관계는 수년간 진행되어 왔지만, 두 기관은 먼저 물류 문제를 해결해야 했다고 나르두치는 말했다.
두 사역단체는 비용을 비블리카 기부자와 큐어 인터내셔널 기부자에게 균등하게 분담할 것이라고 했다.
나르두치 대표에 따르면, 협력으로 인해 발생한 운송, 유통 및 기타 추가 비용은 약 50만 달러였으며, 이 자금은 큐어 인터내셔널이 기부자들을 통해 모금할 수 있었다.
비블리카의 대표 겸 CEO인 제프 모린은 CP에 "하나님 나라를 위한 협력은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핵심"이라며 "성경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우리는 복음 선교의 최전선에서 예수님의 손과 발이 되어 섬기는 전략적 파트너들에게 의지하고 있다"라고 했다.
그는 "큐어 인터내셔널과의 새로운 사역 파트너십에 대해 매우 기쁘다"라며 "큐어 인터내셔널은 하나님의 치유의 사랑을 절실히 경험해야 하는 아이들과 그 가족들에게 따뜻하고 그리스도 중심적인 돌봄을 제공하고 있다.어린이와 성인을 위한 이 새로운 성경 공급이 도움이 필요한 수많은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위로와 사랑을 전해 주기를 기도한다"라고 했다.
비영리 단체인 큐어 인터내셔널의 병원 운영을 감독하는 최고 사역 책임자인 어니스트 키오코에 따르면, 비블리카와의 협력 덕에 이 단체가 봉사하는 인구의 75%가 모국어로 된 성경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큐어 인터내셔널의 목표 중 하나는 '의도적인 영적 사역'으로 이 단체 소속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아이들이 그리스도께로 돌아오도록 돕는 것이다. 퇴원 후, 이 사역은 아이들이 성경 공부를 마치고 지역 사회의 목사와 같은 지원 시스템과 연결되도록 돕는다.
키오코는 CP에 "환자들은 새로운 신앙 여정에 도움이 될 도구를 가지고 집으로 돌아간다"라며 "따라서 우리가 환자들에게 선물로, 그리고 그들의 성장을 위한 영적인 도구로 줄 수 있는 것은 바로 성경"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