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개 교회, 100여 명 목회자와 부모 참여 예정
청소년 신앙 훈련의 장으로 성장…전국 각지서 참가 신청 이어져
26개 교회, 100여 명 목회자와 부모 참여 예정 청소년 신앙 훈련의 장으로 성장…전국 각지서 참가 신청 이어져, 사진 텍사스 코스타 본부 

제3회 텍사스 유스 코스타, 미주 전역에서 집결한다., 


26개 교회, 100여 명 목회자와 부모 참여 예정

청소년 신앙 훈련의 장으로 성장...전국 각지서 참가 신청 이어져

미국 내 한인 청소년들을 위한 신앙 수련회인 제3회 텍사스 유스 코스타(Texas Youth KOSTA)가 오는 6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휴스턴 크리스천 대학교(Houston Christian University)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이번 수련회는 규모 면에서 전례 없는 성장을 기록하며, 한인 디아스포라 교회의 다음 세대 사역을 위한 중심 무대로 자리잡고 있다.

텍사스 유스 코스타는 2023년 첫 해에 휴스턴, 어스틴, 달라스 지역의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시작되었으며, 이듬해인 2024년에는 루이지애나 지역으로 확대됐고, 올해는 조지아, 플로리다, 뉴햄프셔, 콜로라도 등 미주 전역의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처럼 코스타는 해마다 더 많은 지역에서 참가자가 모이며 범지역적 신앙 공동체로 성장하고 있다.

금년 수련회의 주제는 '내가 선 곳, 거룩한 땅'(출애굽기 3:5)이며, 영어 주제로는 'Calling'으로 정했다. 텍사스 코스타 측은 다음세대들이 현재 서 있는 학교나 가정의 물리적 환경뿐만 아니라, 영적으로도 선교적 사명자로서 살아야 한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텍사스 유스 코스타는 2022년 첫해에 휴스턴, 어스틴, 달라스 지역의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시작됐다. 이듬해인 2023년에는 루이지애나 지역으로 확대됐고, 올해는 조지아, 플로리다, 뉴햄프셔, 콜로라도 등 미국 전역에서 청소년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텍사스 유스 코스타는 2022년 첫해에 휴스턴, 어스틴, 달라스 지역의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시작됐다. 이듬해인 2023년에는 루이지애나 지역으로 확대됐고, 올해는 조지아, 플로리다, 뉴햄프셔, 콜로라도 등 미국 전역에서 청소년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하는 텍사스 코스타 김성호 목사(Youth care & Mentoring 팀장, 텍사스 기쁨의 교회)는 "올해 코스타는 총 26개 이상의 교회와 100여 명의 목회자 및 학부모가 참석을 확정했다"며 "회차를 거듭할수록 수련회의 규모가 증폭되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청소년뿐 아니라 자원봉사자로 섬기는 대학생과 청년들 역시 이 자리를 통해 하나님 앞에서 깊은 은혜와 도전을 경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코스타는 단순한 여름 수련회를 넘어, 미국 내 한인교회의 다음 세대를 위한 실질적 신앙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다. 특히 영어권 사역자들의 헌신적인 참여는 이민 가정의 자녀들에게 언어와 문화적 장벽 없이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등록 마감은 6월 1일까지이며, 공식 웹사이트(www.txkosta.org)를 통해 신청 및 후원이 가능하다. 사전 기도 모임은 지난 5월 29일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휴스턴 한인 중앙 장로교회에서 진행 중이다. 타주 거주자들도 Zoom을 통해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돼 있어 전국적인 영적 연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여름방학을 맞아 개최되는 이번 텍사스 유스 코스타가 청소년들에게 신앙적 전환점이자 소명의 자리로 다가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