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년의 역사의 웨슬리언홀리네스교단 요도바시교회(도쿄 신주쿠구 소재)에서 50년 이상 목회해 온 미네노 타츠히로 담임목사가 은퇴한다. 후임은 한국인 김성섭 부목사로 결정됐다.

요도바시교회는 5월 25일 연례 총회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취임예배와 기념행사는 오는 6월 29일 열릴 예정이며, 웨슬리안홀리네스교단 회장인 오카다 준이치 목사(삿포로 신생교회)가 설교를 맡는다.  

1939년 요코하마 태생인 미네노 목사는 전임 오하라 사토지 목사가 소천받은 후인 1972년에 제5대 목사로 부임해 53년 동안 이 교회를 이끌어 왔다.

후임 김성섭 목사는 한국의 부산 출신이며, 초등학생 때부터 일본에서 자라 고등학교 졸업 후 미국과 한국에서 공부했다. 이후 예장 노회(통합)에서 목사 안수를 받고 2015년 요도바시교회에 부임했다.

요도바시교회는 일본 홀리네스교단의 뿌리와 같은 교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