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오른쪽)가 김종혁 한교총 대표회장(왼쪽)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한교총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오른쪽)가 김종혁 한교총 대표회장(왼쪽)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한교총 

▲국힘과 한교총 양측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교총
▲국힘과 한교총 양측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교총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9일 오후 5시 30분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김종혁 목사, 이하 한교총)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한교총은 '10대 정책과제'를 전달했고, 김 후보는 한국교회가 제안한 공공정책에 귀 기울이고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예장합동 총회장)는 "혼란스러운 시대에 김 후보님의 헌신이 민족을 위한 귀한 쓰임이 되기를 바란다"며 "한국교회가 제안하는 공공정책을 심도 있게 살펴봐 달라"고 요청했다.

김 후보는 "제안해 주셔서 감사하다. 우리 대한민국은 제헌국회가 기도로 시작한 나라다.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열심히 일하여 제안하신 뜻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한교총은 김 후보에게 한국교회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10대 정책 과제를 전달했다. 이들은 ▲「생명존중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하고 ▲출산과 돌봄, 교육에 대한 국가책임제를 실시하며 ▲청소년이 건전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 정책을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종교의 자유가 실질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사립학교의 자율성과 종립학교의 종교교육을 보장하며 ▲「종교법인법」 ▲「중독예방과 치료에 관한 법률」 ▲「기독교문화유산보호법」을 제정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남북교류와 통일 정책 마련, ▲창조질서 회복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도 함께 제안했다.

이 자리에 국민의힘에서는 권성동 공동선대위원장과 조배숙 의원이, 한교총에서는 김종명 목사(총무, 예장 백석 사무총장)와 정찬수 법인사무총장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