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기독교단체연합 외 1,200개 시민·종교단체들이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김문수 후보는 3권 분립 원칙을 공고히 확립하는데 최적의 후보"라며 "현재 대한민국은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걸쳐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 특히, 사법부의 독립성과 3권 분립의 원칙이 흔들리고 있다. 무너진 법치주의를 바로세우는 데 가장 최적화된 후보는 김문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김문수 후보는 반경성격, 비윤리적 악법들을 저지하는 데 최고의 후보"라며 "헌재 국회에는 반윤리적, 반성경적, 반헌법적인 법안들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차별금지법이나 학생인권법과 같은 반성경경적 악법들을 저지할 수 있는 가장 적임자는 김문수밖에 없다"고 했다. 

또한 "김문수 후보는 진정으로 약자와 동행이 가능한 후보"라며 "김문수 후보는 오랫동안 노동자를 대변하는 삶을 살았으며, 경기도지사 시절에는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은 한센인들을 돕는 삶을 몸으로 실천했다"고 했다. 

아울러 "김문수 후보는 청렴하고 정직하다. 경기도지사 선거 후 남은 선거 자금 전액을 중앙당에 헌납하여 물욕이 없음과 청빈한 삶을 보여주었다"고도 했다. 

이들은 또 "김문수 후보는 탁월한 행정가"라며 "경기도지사를 두 번 연임하면서 삼성반도체 평택유치, 판교 테크노밸리 조성, 광교신도시 개발, GTX 구상, 설계·착공 등 탁월한 행정력을 보여주어, 경기도 공무원들뿐만 아니라, 도민들로부터도 인정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김문수 후보는 과감한 결단력이 있는 사람"이라며 "서울대 출신으로서 노동현장에서 직접 몸으로 투쟁한 인물일뿐만 아니라, 좌익이 강조하는 분배는 우익의 성장으로부터 시작되야한다는 논리를 깨닫고 즉시 우익으로 전향한 결단력의 사람"이라고 했다. 

더불어 "김문수 후보는 높은 역사의식과 국가관을 가진 사람"이라며 "좌익시절에도 이승만 건국 통치·박정희의 경제업적은 인정할 줄 아는 건강하고 정상적인 역사관의 소유자이다. 자유민주주의 보수 이념에 폭넓은 이해를 가지고 있고, 중국·러시아 등과도 유연한 관계를 이어갈 역량이 충분한 인물"이라고 했다. 

이들은 "또한 국회의원 시절에는 아무도 관심없는 북한인권법을 제안하고 만들어 통과시키고 탈북민들을 진심을 돕는 일을 하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