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신대학교 강성영 총장이 제9대 총장으로 연임하게 됐다.
학교법인 한신학원(이사장 윤찬우)은 8일 오전 11시 장공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2차 이사회를 열고, 현 총장인 강성영 박사를 차기 총장으로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강 총장은 오는 9월,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의 인준 절차를 거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이번 연임은 한신대 역사상 두 번째 총장 연임 사례다. 강성영 총장은 2021년 9월 제8대 총장으로 취임한 이후, 대학 운영과 신학 교육 발전에 기여해왔다.
강 총장은 한신대에서 신학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은 후,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교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7년부터 한신대 신학부 교수로 재직해왔으며, 한국기독교장로회 서울노회에서 1985년 목사안수를 받았다.
그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생명윤리 및 문화영성 위원회 위원을 비롯해, 장공김재준목사기념사업회, 통일맞이 등 다양한 단체에서 이사로 활동해왔다. 또한, 한국기독교윤리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강제장학재단 이사, 한국본회퍼학회 회장, 한국기독교학회 부회장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2024년 9월부터는 전국신학대학협의회 제60대 회장직도 맡는다.
이외에도 미국 유니언 신학대학원 객원연구원, 클레어몬트 신학대학원 객원교수로 활동한 바 있으며, 한신대에서는 신학대학장과 신학대학원장, 총장서리 등을 거쳐 총장직을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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