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김경재 한신대 명예교수 ⓒ혜암신학연구소 제공
김경재 한신대학 명예교수가 향년 85세로 3일 별세했다.
고인은 1940년 전남 광주에서 태어나 한국신학대학을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고려대학교 대학원 철학과(동양철학 전공), 미국 듀뷰크대학교 신학원과 클레어몬트대학원 종교학과(박사과정 이수)에서 공부했으며, 네덜란드 유트레흐트 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소속 목사로서 서울 은진교회와 경동교회에서 목회활동을 했으며, 이화여대, 숭실대, 서울대 종교학과, 샌프란시스코 신학교 등에서 강의한 뒤 1970년부터 35년 동안 한신대에서 조직신학과 문화신학을 가르쳤다.
한국크리스찬아카데미 원장, 장공김재준기념사업회 이사, 함석헌기념사업회 이사, 한신신학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했으며 최근까지 한국신학아카데미 자문위원, 기독교 인터넷 신문 베리타스 편집자문위원 등으로도 활동했다. 한국조직신학회, 문화신학회, 민중신학회, 한국종교학회, 한국화이트헤드학회 회원이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으며 입관은 4일 정오, 발인은 5일 오전 8시 엄수된다. 장지는 남한강공원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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