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총영사관 정영호 총영사가 1월 6일 휴스턴 텍사스 메디컬 센터(Texas Medical Center/이하 TMC) 윌리엄 맥키슨(William Mckeson) 회장을 만나 한미 바이오포럼 개최에 상호협력 하기로 했다. 정총영사는 한-텍 교류를 위한 주요 포럼으로 경제포럼, 우주포럼, 바이오포럼을 선정했다. 휴스턴 총영사관에서는 지난해 한-텍 경제포럼을 출범시켰고, 우주포럼은 정총영사 부임 후 2년 연속 개최했다. 휴스턴 총영사관에서는 올해 5월 전후로 한-미 바이오포럼을 개최를 계획하고 있어 이번 TMC 맥키슨 회장과의 만남은 그 상징성과 의미가 매우 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한미바이오포럼 개최는 여러 측면에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TMC와의 포럼개최 상호협력은 시너지도 낸다. 우선 TMC가 최근 바이오혁신을 위한 집중적인 투자를 하고 있어 한국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참여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받을 수 있고, 초기 참여에서 성과를 낸다면 한국의 중소벤처기업들이 TMC의 인큐베이터에서 성장해 나갈 수도 있다. 정영호 총영사가 바이오 포럼 개최에 심혈을 기울이는 이유다.
특히, 정총영사는 미국 바이오 산업 지각변동에 휴스턴에 위치한 텍사스 메디컬센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현재 글로벌 바이오 산업 생태계는 유럽이 주도권을 쥐고 있고 미국은 바이오 산업의 패권을 위해 연방정부 차원의 투자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그 중심에는 휴스턴이 있다. 미국은 동부의 보스턴, 서부의 샌프란시스코가 바이오 산업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데, 정총영사는 텍사스 메디컬 센터가 바이오 산업 중부의 중심지로 역할을 하게 되어 미국의 바이오 트라이앵글(휴스턴, 보스턴, 샌프란시스코)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료 수술 부문은 이미 세계 최고의 명성을 보유하고 있는 텍사스 메디컬 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의료기술과 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임상실험 가능 환경은 텍사스 메디컬 센터가 바이오 산업의 패권을 잡기에 충분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총영사는 7일 SNS를 통해 TMC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포트(Bio Port) 건설이 추진되고 있고, TMC가 바이오 산업의 혁신을 추구하고 있으며, TMC가 보유한 엄청난 연구 시설과 세계 최대 임상 실험으로 바이오 산업의 새로운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TMC의 바이오 혁신 파도에 대한민국의 바이오테크 기업들이 잘 올라탈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TMC 윌리엄 맥키슨 회장을 만났다. 2025년에 한미과학기술동맹과 국익창출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도전의 발걸음"이라고 전했다.
기사출처, 휴스턴 코리안 저널, 동자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