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미국 TV 프로그램인 '덕 다이너스티(Duck Dynasty)' 출신이자 작가, 연설가, '리브 오리지널'(Live Original) 설립자로 활동하고 있는 새디 로버트슨 허프가 애틀랜타에서 열린 부흥집회인 패션 2025(Passion 2025)에서 참석자들에게 영적 안일함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삶 속의 죄에 무뎌지지 말고 하나님의 계획을 따르라고 강력히 촉구했다고 9일 보도했다. 

CP는 허프 작가가 성경의 요나 이야기를 인용하며, 죄가 신자들을 어떻게 무감각하게 만들 수 있는지를 설명했다고 밝혔다. 그는 요나가 자신이 탄 배를 위협한 폭풍 속에서도 잠들어 있었던 모습을 예로 들며 이를 비유적으로 풀어냈다. 

허프 작가는 "단지 죄가 이전보다 덜 나쁘게 느껴진다고 해서 죄가 덜 죄스러운 것은 아니다. 죄가 익숙해졌다고 해서 그것이 더 이상 죄가 아니게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영혼이 불편함을 느낄 때, 그것은 하나님의 성령이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이다. 이는 선물이다. 우리가 영적으로 잠들어 있을 때가 오히려 더 두려운 순간이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CP는 허프 작가가 참석자들에게 자신의 영적 상태를 점검하며, 잃어버린 상태에 있는지, 숨고 있는지, 아니면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고 있는지를 돌아보라고 촉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폭풍 속에서 잠들어 있다면 회개가 필요하다. 우리의 불순종은 개인에게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구원하려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미친다."라고 말했다. 

허프 작가는 요나가 하나님의 명령을 알고도 두려움과 반항으로 불순종했던 예를 언급하며, 일부 신자들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도 의도적으로 무시하는 상태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길을 잃은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길을 알고 있으면서도 숨는 사람도 있다. 숨어 있다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준비하신 충만함을 결코 누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허프 작가는 메시지의 끝에서 요나가 두 번째 기회를 받은 이야기를 강조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운 죽음과 부활을 통해 새 삶을 누릴 수 있음을 전했다. 그는 "우리는 물고기 뱃속에서 3일을 보낼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이미 우리를 대신하여 무덤 속에서 3일을 보내셨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짊어지고 죽으셨으며 부활하셨다. 이제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 생명을 가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나님께 자신을 내어드리고 하나님의 계획을 따르길 바란다. 숨지 말고 담대하게 서서 하나님께 자신의 삶을 드리시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패션 2025는 18세에서 25세의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지난 1월 2일부터 4일까지, 그리고 1월 6일부터 8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열렸으며, 올해의 주제는 '그분의 이름을 위한 삶'(For His Renown)이었다. 이 행사에는 설립자인 루이 긱리오, 재키 힐 페리, 조나단 포클루다 등이 메시지를 전했으며, 브룩 리저트우드, 카리 조브, 코디 카네스, KB와 패션 뮤직(Passion Music)이 찬양을 인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