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숙 목사의 종교철학 소설인 『횔덜린, 니체, 고흐』가 횔덜린과 니체에 중점을 둔 『횔덜린, 니체, 고흐 1부』 - 개정증보판으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새 개정판엔 “실러”와 “신비주의자들”과 “괴테의 파우스트” 목차가 추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니체의 영향” 란에선 틸리히에 대한 내용 또한 보강되었다. 다음은 책의 서문에서 발췌한 글이다.

 “이러한 필자의 우려가 기우가 아니란 것을 마치 증명이라도 하듯, 올해 여름에 엽기적인 행각으로 전 세계적 이목을 집중시키고 교계에 큰 근심과 위기감을 조성하였던 파리 올림픽 개회식은 씁쓸하나마 이 책의 출간에 한층 의미를 부여한 역할을 한 것 같은 느낌이다.” (서문 중)

“특별히 필자는, 지난 날 필자 자신의 젊은 시절에 비추어 볼 때, 영성적 눈뜸이 부재한 이성만으론, 횔덜린이나 니체, 실러나 괴테 같은 문인들의 전인적인 내적 정황을 진실되고 충분하게 파악할 수 없으리란 생각에, 그간 이 땅의 문학도나 문학인들을 향해 품어온 모정의 관심과 염려와 영적 연민의 심정 또한 이 글의 집필 동기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을 고 백하지 않을 수 없다. “ (서문 중)

“생각건대 이 글의 일차적 독자는 신학생들과 문학도들과 신앙 리더들을 비롯한 크리스찬들과 문인들을 비롯한 예술가들, 또 타 종교인들과 삶과 죽음, 존재의 궁극적인 이유와 목적에 관심과 의문을 가지는 모든 사람들이다.” (서문 중)

한편 『횔덜린, 니체, 고흐 1부』 - 개정판 전자책은 2025년 1월 초순 서점 등록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