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종수 목사 은퇴 (달라스, 한마음교회), BGCT 사역으로
달라스 포트워스 한마음교회가 지난 8월 25일(일) 허종수 목사의 은퇴와 박성은 목사의 취임을 기념하는 이취임 예배를 가졌다. 지난 20년간 한마음교회를 이끌어온 허종수 목사의 교회 사랑과 충성을 박성은 목사의 새로운 리더십으로 승계하는 장엄하고 기쁨이 어우러진 현장이었다.
한마음교회는 텍사스 포트워스에 위치한 한인 교회로, 지역 주민과 신학생들이 하나가 되어 세워진 교회로 달라스 포트워스 지역에서 명문 교회로 자리 잡고 있다.허종수 목사는 2004년부터 한마음교회의 담임목사로 섬기며 로마서 15장 5-7절을 토대로 교회의 비전을 세우며, 이민 교회의 분열을 극복하고 하나 된 마음으로 지상 사명을 수행하는 교회가 가져야 하는 뚜렷한 사명을 가지고 임했다.
허 목사가 목회하는 동안 한마음교회는 윌로우크릭 침례교회의 교육관 건물과 5.5에이커 부지를 인수하는 등 큰 성과를 이뤘으며, 2017년에는 자체 예배당을 건축하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다음 세대 신앙 교육에 큰 열정을 가진 허 목사는 유아부, 어린이부, 청소년부 등 교회의 각 부서를 체계적으로 정비하며, 미래의 교회를 이끌어 갈 리더들을 양성하는 데 주력했다. 허목사는 성도들을 목양하며 교회의 성장을 위해 헌신했으며 특히 지역 난민 선교와 소외 계층들을 하나님의 마음으로 돌봐왔다.
한마음침례교회에서 많은 신학생들이 훈련받고 사역하며 목회자로 성장했으며, 특히 난민 사역을 시작하고 Ethnic Group Academy를 설립하여 선교학적 이론이 그대로 지역에 적용되는 모범적인 사례로 손꼽혀 왔다.허 목사는 텍사스 북부 지방회장, 텍사스 주총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은퇴 후 BGCT(Baptist General Convention of Texas) 사역에 집중할 계획이다. 그는 한인 컨설턴트로서의 역할을 맡아 교회와 교단의 발전을 도모하는 중책을 담당하게 된다.
허 목사의 사역을 승계받은 박성은 목사는 지난 7년간 부목사로 한마음교회를 섬겨왔으며, 사우스웨스턴 신학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하며 깊은 학문적 소양을 쌓아왔다. 이날 취임식에서 그는 "한마음교회가 앞으로도 하나 됨과 섬김의 정신으로 지상사명을 잘 감당하는 교회로 성장해 나가길 바라며, 허종수 목사님의 사역이 더욱 확장되고 발전된 모습으로 기도하고 전진하자"고 성도들을 격려했다.
한편, 한마음교회는 많은 사역자들과 선교사들을 배출하며, 이들이 중동, 아시아, 중미, 한국, 미주 지역 등지에서 복음 사역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허종수 목사와 교회 리더십의 헌신적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박성은 목사의 리더십 하에 한마음교회는 앞으로도 하나 됨과 섬김의 정신을 더욱 강화하며, 지역사회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