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은 총회 소집 공고 시한 마지막 날
"허락해도 공고 시간 부족... 해법 필요"
예장 통합총회 제109회 정기총회 장소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소망교회(담임 김경진 목사)가 17일 임시당회를 열고 장소 제공 여부를 논의했지만 결정하지 못하고 재론하기로 했다.
교단 기관지인 한국기독공보에 따르면 이날 이 문제를 두고 소망교회 당회원들이 투표한 결과 30대 30 동수가 나와 이 같이 결정했다. 재론할 차기 임시당회 날짜는 24일이라고 한다.
그러나 한국기독공보는 "24일은 총회 개회 2개월 전에 소집 공고를 해야 한다는 총회 회집에 관한 헌법조항에 따른 공고 가능한 마지막 날"이라며 "현재 (차기 임시당회) 시간마저 저녁으로 예정되어 이날 극적으로 장소 사용 허락이 이뤄진다고 해도 공고할 시간이 부족해 이에 대한 해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현재 총회가 할 수 있는 선택지는 소망교회에 임시당회 날짜를 앞당겨 달라고 요청하거나 소망교회 개최를 포기하고 다른 장소를 확정하는 방법이라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김의식 총회장은 김영걸 부총회장에게 '제109회 총회 불참의사 표명' 제하의 공문을 보냈다. 공문에서 김 총회장은 제109회 총회를 앞두고 금식기도에 들어갈 예정이며, 그에 따르는 건강 상태로 인해 총회 참석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는 내용으로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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