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지구촌교회가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최성은 목사의 사임을 발표했다. 

지구촌교회는 "최성은 담임목사님께서는 지구촌교회 창립 30주년 기념사역을 잘 마무리하고, 일신상 이유로 지구촌교회 담임 목사직의 사임을 표명하셨다"고 밝혔다.

교회 측은 "관련하여 다음 주에 있을 임시 사무총회에서 자세한 설명을 드릴 예정"이라며 "담임목사님의 사임 인사는 추후 별도로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갑작스러운 담임목사님의 사임 소식에 많이 당황스러우시겠지만, 지구촌교회가 든든히 서갈 수 있도록 성도님들의 많은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이동원 목사가 30년 전인 1994년 설립한 지구촌교회는, 2011년 진재혁 목사가 제2대 담임으로 부임했다가 2018년 케냐 선교를 떠나며 사임한 뒤, 2019년 최성은 목사가 제3대 담임으로 부임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