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 김동찬은 고등학교때 우연히 본 우주여행의 신비에 매료되어 천문학을 전공하게 됐다. 그는 우주를 알면 알수록 갈릴레이의 “수학은 하나님께서 우주라는 책을 쓰실때 사용한 알파벳이다 (Mathematics is the alphabet with which God has written the universe)”라는 말을 수긍하게되며 창조주 하나님의 존재를 믿게 된다. 빅뱅 직후 시작된 빛의 시대(Radiation-dominated era)가 창세기 창조 첫째 날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에 기록되어 있는것을 보고 더욱 더 성경에 대한 경외심을 가지게 된다.
'천문학적 관점에서 본 창조론'은 천문학을 전공한 저자가 여러 관측 자료들을 통하여 천문학적 관점에서 창조론을 서술하고 논한 책으로 크게 우주, 지구, 창조인가? 진화인가? 의 세가지 내용을 담고 있다.
우주 부분에서는 우주의 기원에 대하여 살펴보고 성경 창세기에 기록된 천지창조 이야기가 현대 천문학 연구로 드러난 관측 사실과 어떻게 일치하는지 보여 주고 있다. 또한, 우주와 천지 만물이 잘 존재하고 운행되기 위하여 우주를 지배하는 물리 상수들이 미세 조정되어 있다는 내용과, 젊은 지구 창조론이 가진 문제점을 살펴보고 있다.
지구 부분에서는 생명체의 존재를 위해 지구가 우주에서 얼마나 특별한 행성인지 10가지 천문 관측 자료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창조인가? 진화인가? 부분에서는 생명체의 자연 발생 가능성 여부, 입자 물리학으로 본 창조론, 지적 설계론, 진화론 명칭의 부적절함, 외계인의 존재 여부, 동물의 본능과 자연계에 나타난 수학적 원리로 본 창조론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김동찬 저자는 "이러한 내용들을 통하여 독자들이 우주, 지구, 인간과 여러 생명체의 존재가 우연의 결과인지, 아니면 창조주 하나님의 손길이 있어야만 가능한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저자는 그는 경남 마산 출신으로 연세대 천문기상학과를 거처 하와이 주립대에서 박사 학위를 마친후 NASA 제트추진연구소, 서울대 초빙 연구원등을 거처 현재 국립전파천문대(National Radio Astronomy Observatory)에서 근무하고 있다. 가끔 블랙홀에 대한 논문을 쓰기도 하며 은퇴 후 순회 선교사를 꿈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