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복음방송(사장 이영선 목사)은 25일 오전 11시, 미주복음방송 공개홀에서 ‘나눔On지원금 수여식’을 가졌다.미주복음방송의 나눔On캠페인은 코로나 팬데믹이 발발했던 지난 2020년,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마음과 물질을 나누고자 시작되어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고, 그동안 커뮤니티의 자선단체와 재난을 당한 해외 선교지를 돕는 일로 확장되어 올해는 4곳의 선교지와 11곳의 자선단체를 지원하게 되었다.
특히 올해는 ‘2024 나눔On프로젝트’ 라는 이름 하에, 자선콘서트와 공개모금생방송의 2가지 형태로 진행 되었고, 먼저는 한국의 ‘손경민 목사와 The은혜 워십팀’ 을 초대해, 2월 9일~11일까지 남가주동신교회, LA 주님의영광교회, 얼바인베델교회, 에서 <나눔On 희망On 자선콘서트>를 실시했다. 이어 2월 13일에는 ‘나눔On 공개모금생방송’을 실시해 9시간 라이브 생방송을 통해 공개 모금을 진행했다.
자선콘서트와 공개모금생방송을 통해 모인 후원금은 재난, 난민 돕기 미션펀드로 4곳의 선교지(튀르키예, 우크라이나, 아이티, 요르단)에 총 $55,000 , 11곳의 지역사회 자선단체 (‘퍼스트 펭귄’이라 명칭) 에 각 $5,000 씩 총 $55,000, 오는 10월 25~26일에 나성영락교회에서 열리게 될 ‘한인교회발달장애컨퍼런스’ 지원을 위해 $10,000 이 전달되어 총 12만불의 지원금이 전해졌다.
수여식은 미주복음방송 강일하 부사장의 사회로 진행됐고 개회기도는 퍼스트 펭귄 선정단체 중 하나인 ‘생명의 전화’ 대표, 박다윗 목사가 맡았다. 이어 미주복음방송 이영선 사장의 ‘2024 나눔On프로젝트 사역 보고’ 가 이어졌다. 이영선 사장은 “우리가 세웠던 목표액을 이번에도 하나님이 꽉 채워 주셔서 올해는 작년보다 더 많은 분들을 섬길 수 있게 돼 진심으로 감사하다. 이번 지원금에는 미주복음방송 모든 직원들의 나눔도 상당 부분 포함돼 있는 만큼, 정말 우리 모두가 마음과 물질을 모은 아름다운 결과라 더욱 의미깊다” 고 소감을 밝히며, “하나님이 채워주시는 것은 하나님의 뜻대로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하나님이 미주복음방송에 이웃과 세상을 섬기는 사명을 주신만큼, 모인 후원금은 전액 사회에 환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미주복음방송 이사장인 은혜한인교회 한기홍 목사가 지원금을 전달했고 “팬데믹 기간에 미주복음방송에서 나눔On 사역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이자 선물이었다. 예수님만 전하는 미주복음방송이 복음과 함께 하나님의 사랑을 실질적으로 나누는 축복의 통로로 사용되고 있음에 감사하다”고 말하며, “이미 ‘나눔’ 의 정신으로 사역을 펼쳐온 퍼스트 펭귄 자선단체들이 이렇게 받은 사랑을 또 세상에 흘려보내며 오병이어의 기적이 계속 일어나게 될 것을 믿는다. 앞으로도 미주복음방송의 나눔On을 통해 남가주 지역의 많은 자선단체들이 더 힘을 얻고 더 풍성히 나누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길 축복한다” 는 격려사를 전했다.
특별히 올해 퍼스트 펭귄으로 처음 선정된 BRIDGEWAY FAMILY LIFE CENTER 의 대표 양희원 교수는 “미주복음방송 모든 가족들을 비롯해 많은 후원자와 지역교회 성도분들로부터 그분들의 삶의 일부를 수혈 받은 느낌이다. 그래서 피를 공급받아 생명이 다시 살아나는 느낌이다. 이 지원금이 귀한 마중물이자 큰 위로가 되어 앞으로의 사역에 큰 힘을 받은 느낌이다” 는 소감을 전했고, THE LOCK MINISTRY의 대표 한기영 목사는 “미주복음방송 역시 늘 자금이 필요한 비영리기관으로서, 다른 사역단체들을 위해 모금 운동을 한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일인데 이렇게 앞장서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우리들도 그 정신을 본받아 다른 사역단체들을 함께 도우며 섬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 는 소감을 밝혔다.
순서를 마무리 하며 미주복음방송 사장 이영선 목사는 “자선단체들이 많은 사역을 하는 데 있어 우리의 지원금이 충분치 않을 수 있지만, 물질 뿐 아니라 방송을 통해서도 해당 단체들이 잘 소개되고 알려질 수 있도록 방송적인 부분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고 말하며 “어려운 시기에도 중단하지 않고 이웃을 위한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는 자선단체들을 보고 있노라면 지원을 결코 멈출 수 없는 것이 솔직한 마음이다. 이러한 나눔이 해마다 지속되고 확장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계속 기도와 후원으로 함께 해 주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마지막 순서로는 ‘퍼스트 펭귄’ 선정 단체 중 하나인 샬롬장애인선교회 대표 박모세 목사가 폐회기도를 맡아 감사와 축복의 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