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침례교회(담임 정동수 목사)가 27일 저녁 청담동 CGV 상영관을 대관해 영화 '건국전쟁'을 단체 관람했다.  

이날 자리에 함께한 김덕영 감독은 "젊은이들이 많이 봐 주기를 바란다"며 "드디어 영화 '건국전쟁'이 100만 관람객을 돌파했다. 다큐 영화 제작자에게 100만은 꿈의 수다. 이 작은 영화를 지키기 위해 많은 분들이 애써 주셨다. 처음에는 상영관을 10개만 준다고 해서 많이 싸웠었다. 100만을 넘으니 새로운 목표가 보인다"고 했다.

또 김 감독은 "패러다임이 바뀌었다. 그 주역이 여러분이다. 영화 '건국전쟁'의 흥행은, 대한민국 국민이 감정에 시달리는 것이 아니라 진실을 깨닫고 가슴 아파하고 감동한 힘이라 생각한다"며 "이승만 대통령에 대해 온갖 욕설과 비난과 왜곡이 난무했는데, 이것이 뒤바뀌고 있다. 자랑스럽다. 더 힘차게 열심히 공부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 여러분이 작은 불씨가 돼 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정동수 목사는 28일 사랑침례교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어제 김덕영 감독의 영화 '건국전쟁'이 100만명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가 대단히 중요하다 생각하고 교인 등과 보게 됐다"며 "이승만 대통령의 가려진 진실을 보고 눈물이 나고 감사했다"고 했다.

정 목사는 "가장 빈곤하고 아무것도 없던 국가가 북한 체제와 경쟁을 벌여, 공산주의는 안 된다는 것을 전 세계 모든 사람에게 알린 것을 보고 감명받았다"며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국민 대다수가 사회주의를 원하는 시점에 70세가 넘은 이승만이 대통령이 돼 주변의 공산주의자들을 막고 자유민주시장경제체제가 될 수 없었을 것이다. 뛰어난 지성과 하나님에 대한 열정을 가진 사람이 한반도 땅에 지난 5천년간 과연 누가 있었을까 생각하면서, 하나님의 극진한 은혜라 느끼게 됐다"고 했다. 

또 "조지 워싱턴도 흠이 없겠나? 인간은 다 흠이 있다. 그러나 모든 나라가 건국대통령의 좋은 점을 드러내고 애국심을 고취시키며 좋은 나라로 인식시킨다. 그런데 이승만 대통령은 판잣집같은 창고에 (사료들이) 널브러진 모습을 보고 너무 안타까웠다"고 했다.

그는 "여성이 투표권을 받은 것은 미국이 1920년, 프랑스는 1944년, 선진국이라는 스위스도 1971년이다. 그런데 이승만 대통령은 건국하고 바로 여성에게 투표권을 줬다"며 "또 감명받은 것은, 나라가 어려운 중에도 전체 국가 예산의 20%를 교육에 썼다. 교육은 사람을 바꾼다. 당시 말도 안 되는 취급을 받던 여성에게 교육을 제공하고 민주시민이 되는 길을 연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고 했다.

정 목사는 "이승만 대통령이 하나님의 말씀에 나온 인간 영혼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했기에, 지난 70년간 대한민국의 번영이 이루어질 수 있는 토대가 만들어졌다"며 "많이 울었다. 한 사람이 많은 일을 바꿨다. 얼마 전 일론 머스크가 북한은 깜깜하고 남한은 낮처럼 밝은 사진 한 장을 올리며 '지난 70년간 공산주의 국가와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체제의 차이가 이 한 장에 들어있다'고 했다. 이 체제를 누가 놓았는가? 대다수가 사회주의·공산주의를 원하는 시점에, 이승만 한 사람이 자유시장경제 체제를 만들었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김덕영 감독이 한국 사람의 출생에 대해 이야기하겠다고 했다. 우리는 조선시대 사람이 아니"라며 "드라마나 영화 속 조선시대 이야기는 다 가짜다. 저와 여러분이 조선시대에 살았으면 90%가 상놈이나 노비다. 1900년대 한반도 땅을 여행한 이들의 기록을 보면, 한반도는 모든 곳에 사람들의 대·소변이 가득했다. 유일한 2층집은 왕의 궁궐 하나뿐이었다. 이걸 미화하는 거짓말에 동참해선 안 된다. 우리는 조선의 시민, 신라의 시민이 아니고, 1948년에 세워진 대한민국의 국민"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예수만 전하면 되지, 사회주의·공산주의·자본주의면 어떠냐고 하는 분이 있는데, 사회주의·공산주의 국가는 복음 전파가 불가능하다. 좌경화된 교회·목사들이 돌이키고 깨어나야 한다"며 "교회는 진리의 터전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올바른 쪽을 선택하고,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것을 사랑하고,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것을 미워하려 노력하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