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가 2024년 한국교회 키워드로 꼽힌 설문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목회데이터연구소(이하 목데연)는 온라인 구독자 736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올해 1월 14일까지 '2024년 한국교회 키워드'를 하나만 꼽도록 한 조사(넘버즈폴)를 실시했다. 

그 결과, '다음세대'가 25%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고, 이어 '영성회복' 20%, '공동체성' 14%, '3040' 11%, '예배' 9%, '소그룹' 9%, '전도/선교' 4% 순이었다. 

목데연은 "작년 1월 넘버즈폴 결과에서는 코로나 팬데믹 요인으로 비대면으로 예배가 드려졌기에 '공동체성/오프라인 회복'이 42%로 압도적이었는데 본 조사 결과에서는 '공동체성'은 3순위로 밀리고, '다음세대'가 2024년 주요 한국교회 키워드 1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교회학교 학생이 일반 학령인구 대비 2배나 빠르게 줄고 있는 실정이고, 영유아·초중고 학생 인구 자체도 향후 10년간 30%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교회학교의 감소를 막기 위한 한국교회의 대책이 시급해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