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셉 스트릭랜드(Joseph Strickland) 주교는 2024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크리스 크리스티(Chris Christie) 전 주지사가 결혼에 대한 견해를 바꾸고 있다고 비판하며, 결혼 문제에 대한 가톨릭교회의 견해가 바뀌고 있다는 그의 주장을 반박했다.  

자신을 가톨릭 신자라고 밝힌 크리스티 전 주지사는 지난달 28일 뉴햄프셔주 에핑에서 열린 시청 행사에서 "2010년부터 2018년까지 뉴저지 주지사로 재직하는 동안, 동성 결혼에 반대하던 견해가 진화했다"며 관련 발언을 했다. 

그는 "아시다시피 그것은 가족의 관점에서 어머니와 아버지로부터 배우고 느낀 것, 종교적인 관점에서 성장해 온 방식을 바꾸기 위해 겪어야 했던 과정이었다.... 교회가 나에게 믿도록 가르친 것을 바꾸어야 했다"고 전했다.

크리스티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제 동성 커플의 축복을 허용하고 있다. 교회도 변하고 있다"며 "사회가 변했다. 지금 미국인들이 받아들이는 것은 제가 자랄 때와 여러분 나이였을 때와 확실히 다르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더 이상 그것에 대한 이의가 없다. 결국 확신을 갖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09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동안 크리스티 전 주지사는 뉴저지에서 동성 결혼을 합법화하는 모든 법안을 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2013년 대법원이 결혼보호법 제3조를 뒤집은 결정을 '사법적 우위'라고 비판했다. 2015년 크리스티는 "결혼에 대한 정의는 주정부에 맡겨야 한다"는 자신의 신념을 밝힌 바 있다. 

보수 성향의 성직자이자 텍사스주 타일러 교구장이었던 스트릭랜드 주교는 지난 연말 자신의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에 남긴 글에서 "이 이슈에 대한 크리스티 전 주지사의 변화는 죄와 타협한 '혼란스러운 슬픈 결과'"라고 했다.

또 "가톨릭교회의 가르침이 변하고 있다"는 그의 주장에 대해 "교회는 죄악된 행동을 받아들이도록 변화하지 않을 것"이라며 "교회의 일부는 그렇게 할 수도 있지만, 그리스도의 신부인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하신 진리를 계속해서 선포할 것"이라고 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비판자인 스트릭랜드 주교는 퇴임 후 몇 시간 만에 라이프사이트뉴스(LifeSiteNews)와 인터뷰에서 "복음의 진리를 원하는 대신 이를 무시하고 변화시키길 원하는 세력이 가톨릭교회에 있다고 믿고 있다"고 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달 '동성 커플'과 '변칙적인 상황'에 있는 다른 커플들에게 자발적인 사목적 축복을 허용하는 바티칸 신앙교리부의 선언문에 서명했다. 이 지침은 전 세계 가톨릭 고위 성직자들로부터 엇갈린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미국 가톨릭 주교회의(USCCB)는 바티칸의 선언이 "자신의 삶에서 하느님의 사랑의 은총을 바라는 사람들에게 주어질 수 있는 전례 축복과 사목적 축복을 구별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USCCB는 성명을 통해 "결혼에 대한 교회의 가르침은 변하지 않았으며, 이 선언문은 우리 각자가 우리 삶에 하느님의 치유적인 사랑과 자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사목 축복을 통해 사람들과 동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확증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공화당 예비 토론회에 간신히 진출한 크리스티는 잠재 유권자들 사이에서 지속적으로 낮은 호감도를 유지해 왔다. 파이브서티에이트(FiveThirtyEight)의 여론조사 평균치에 의하면, 12월 22일 미국인의 51.9%가 크리스티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반면, 22.4%만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조셉 스트릭랜드(Joseph Strickland) 주교는 2024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크리스 크리스티(Chris Christie) 전 주지사가 결혼에 대한 견해를 바꾸고 있다고 비판하며, 결혼 문제에 대한 가톨릭교회의 견해가 바뀌고 있다는 그의 주장을 반박했다.

 

 

자신을 가톨릭 신자라고 밝힌 크리스티 전 주지사는 지난달 28일(이하 현지시각) 뉴햄프셔주 에핑에서 열린 시청 행사에서 "2010년부터 2018년까지 뉴저지 주지사로 재직하는 동안, 동성 결혼에 반대하던 견해가 진화했다"며 관련 발언을 했다. 

그는 "아시다시피 그것은 가족의 관점에서 어머니와 아버지로부터 배우고 느낀 것, 종교적인 관점에서 성장해 온 방식을 바꾸기 위해 겪어야 했던 과정이었다.... 교회가 나에게 믿도록 가르친 것을 바꾸어야 했다"고 전했다.

크리스티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제 동성 커플의 축복을 허용하고 있다. 교회도 변하고 있다"며 "사회가 변했다. 지금 미국인들이 받아들이는 것은 제가 자랄 때와 여러분 나이였을 때와 확실히 다르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더 이상 그것에 대한 이의가 없다. 결국 확신을 갖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09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동안 크리스티 전 주지사는 뉴저지에서 동성 결혼을 합법화하는 모든 법안을 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2013년 대법원이 결혼보호법 제3조를 뒤집은 결정을 '사법적 우위'라고 비판했다. 2015년 크리스티는 "결혼에 대한 정의는 주정부에 맡겨야 한다"는 자신의 신념을 밝힌 바 있다. 

보수 성향의 성직자이자 텍사스주 타일러 교구장이었던 스트릭랜드 주교는 지난 연말 자신의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에 남긴 글에서 "이 이슈에 대한 크리스티 전 주지사의 변화는 죄와 타협한 '혼란스러운 슬픈 결과'"라고 했다.

또 "가톨릭교회의 가르침이 변하고 있다"는 그의 주장에 대해 "교회는 죄악된 행동을 받아들이도록 변화하지 않을 것"이라며 "교회의 일부는 그렇게 할 수도 있지만, 그리스도의 신부인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하신 진리를 계속해서 선포할 것"이라고 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비판자인 스트릭랜드 주교는 퇴임 후 몇 시간 만에 라이프사이트뉴스(LifeSiteNews)와 인터뷰에서 "복음의 진리를 원하는 대신 이를 무시하고 변화시키길 원하는 세력이 가톨릭교회에 있다고 믿고 있다"고 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달 '동성 커플'과 '변칙적인 상황'에 있는 다른 커플들에게 자발적인 사목적 축복을 허용하는 바티칸 신앙교리부의 선언문에 서명했다. 이 지침은 전 세계 가톨릭 고위 성직자들로부터 엇갈린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미국 가톨릭 주교회의(USCCB)는 바티칸의 선언이 "자신의 삶에서 하느님의 사랑의 은총을 바라는 사람들에게 주어질 수 있는 전례 축복과 사목적 축복을 구별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USCCB는 성명을 통해 "결혼에 대한 교회의 가르침은 변하지 않았으며, 이 선언문은 우리 각자가 우리 삶에 하느님의 치유적인 사랑과 자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사목 축복을 통해 사람들과 동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확증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공화당 예비 토론회에 간신히 진출한 크리스티는 잠재 유권자들 사이에서 지속적으로 낮은 호감도를 유지해 왔다. 파이브서티에이트(FiveThirtyEight)의 여론조사 평균치에 의하면, 12월 22일 미국인의 51.9%가 크리스티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반면, 22.4%만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