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기 민주평통시애틀협의회(회장 김성훈)는 지난 22일, 파이브 마일 파크(Five Mile Park)에서 현지인과 함께하는 평화통일 워크샵 및 강연회를 개최했다.

안현상 주시애틀부총영사, 신디류 워싱턴주 하원의원, 이수잔 시애틀한인회 이사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신디류 워싱턴주 하원의원은 "워싱턴주 정치 경제 상황이 한반도 통일에 미치는 영향"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신디 류 하원의원은 "워싱턴주는 마이크로소프트, 보잉, 스타박스, 코스트코등 세계의 굴지 기업들이 있다"며 "워싱턴주와 한국은 무역, 문화 교류,군사 및 외교 관계의 중요성이 입증 되었다며,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한 미 주류 기업들의 지원과 이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미주 동포의 미국 내 공공외교의 기본은 정치력 신장"이라며 "대만과 일본 등이 미주류 사회와의 관계 개선에 노력을 쏟는 것 처럼, 한인 커뮤니티 구성원들도 주의회 및 주 정부 정책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미주류 정치 경제인들이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갖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성훈 회장은 인사말에서 "시애틀협의회 자문위원과 현지인들과 함께 모여 한반도 통일에 대한 이해와 생각을 신디류 하원의원 초청 강연회를 통해 함께 나눌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현상 부총영사는 축사에서 "현지인과의 교류를 통해 미주류 사회와의 유대를 강화하려는 노력에 감사를 표한다"며 "특별히 신디류 하원의원님 강연을 통해 더욱 굳건한 한미간의 공공외교를 구축하고, 윤석열 정부의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담대한 구상을 자문위원님들께서 함께 실천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신디 류 의원은 미국 최초의 한인 여성시장 출신으로 11살에 미국으로 이민을 온 뒤워싱턴대학(UW)에서 미생물학을 전공하고 경영학석사(MBA)를 땄으며 40대의 늦은 나이에 정치에 입문해 워싱턴주 하원의원 7선을 쟁취한 도전의 정치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