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시 수낙 영국 총리가 부활절 메시지를 발표하면서 기독교와 국가 생활에 대한 기독교인의 상당한 기여를 칭찬했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영국 최초의 힌두교 출신 총리인 수낙은 "관용, 연민, 자선이라는 기독교 가치가 영국 역사와 국가 조직에 내재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가치가 영국의 가치"라고 덧붙였다.

그는 "부활절은 기독교 공동체가 국가 생활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음을 되돌아볼 기회를 제공한다. 영국 전역의 많은 사람들에게 지원과 소속감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독교와 관용, 연민, 자선의 가치는 우리의 역사와 국가 구조에 내재되어 있다. 그 가치는 영국의 가치"라며 "오늘을 기념하는 모든 사람들이 매우 행복한 부활절이 되길 기원한다"라고 했다.

야당 지도자 키어 스타머 경은 트위터를 통해 교회 지도자들과 만나는 영상을 공유하고 통합과 희망을 제공한 교회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는 "영국 전역의 교회들은 공동체를 지원하며 특히 어려운 시기에 통일감과 희망을 제공한다"라며 "낙천주의와 새로운 시작의 이 시기에 그들이 하는 모든 일에 감사하며 모두 행복한 부활절이 되길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돈 밸리의 보수당 의원인 닉 플레처가 몇달 전 영국에서 기독교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면서 "영국이 그 유산에 대해 더 자랑스러워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어떤 사람들은 역사를 다시 쓰고 싶어하지만 우리가 보는 모든 곳에서 우리는 기독교 유산을 볼 수 있다"라며 "그것은 우리 국민의 삶에 중요하고 우리가 숨 쉬는 공기다.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비웃고 왜곡하고 싶어하지만 현실은 큰 혜택의 원천이었다"라고 했다.

이어 "영국을 위대하게 만드는 것의 대부분은 이 유산에서 비롯되며 전 세계의 다른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인식하는데 왜 우리는 그렇지 않나?"라며 "우리는 기독교 역사와 기독교적 가치를 자랑스러워해야 한다. 그것을 지우려고 시도하는 것은 헌법적 재앙이겠지만, 더 나쁘게는 영적 재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